환우회 “환아들을 이용한 이미지 정치 중단”촉구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방문한 것과 관련하여 구설수에 올랐다.
박 대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한 대형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방문하면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10여명의 취재진과 함께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장난감 선물을 전달한 것이 TV를 통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한국백혈병 환우회는 이와 관련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 이상 백혈병 환아들을 이용하지 말라”며 “선물 전달을 위한 빌미로 백혈병 환아의 건강과 감염의 위험을 초래하는 이미지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우회는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표의 인자한 듯한 모습과 함께 장난감 선물을 받고 있는 골육종 환아는 항상 감염의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도 없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여러명의 취재진들에 둘러쌓여 부담스런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혈병 및 중증 환자에게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외부 감염의 문제가 있는데도 상황 연출을 위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 둘러쌓여 동정의 모습으로 만천하 대중 앞에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연출된 것에 같은 백혈병 환자들로써 배신의 감정을 느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환우회 권성기 사무국장은 “병원도 정작 환자들은 외면한 채 정치인 등 사회 고위층의 눈치를 보며 병원 홍보를 위해 환자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위해 의사들이 먼저 나서서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며 “보건의료시민단체와 연대하여 내주 중 한나라당을 항의방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박 대표의 방문계획을 통보받고 의료진과 보호자들이 협의해 감염 위험이 없는 환아들만 방문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사전조치를 취했기 떄문에 문제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한 대형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을 방문하면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10여명의 취재진과 함께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에게 장난감 선물을 전달한 것이 TV를 통해 보도되면서 불거졌다.
한국백혈병 환우회는 이와 관련 1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더 이상 백혈병 환아들을 이용하지 말라”며 “선물 전달을 위한 빌미로 백혈병 환아의 건강과 감염의 위험을 초래하는 이미지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환우회는 성명서에서 “박근혜 대표의 인자한 듯한 모습과 함께 장난감 선물을 받고 있는 골육종 환아는 항상 감염의 우려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스크 착용도 없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여러명의 취재진들에 둘러쌓여 부담스런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백혈병 및 중증 환자에게 가장 위험할 수 있는 외부 감염의 문제가 있는데도 상황 연출을 위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에 둘러쌓여 동정의 모습으로 만천하 대중 앞에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연출된 것에 같은 백혈병 환자들로써 배신의 감정을 느낀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환우회 권성기 사무국장은 “병원도 정작 환자들은 외면한 채 정치인 등 사회 고위층의 눈치를 보며 병원 홍보를 위해 환자들을 이용하고 있다”며 “환자들을 위해 의사들이 먼저 나서서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며 “보건의료시민단체와 연대하여 내주 중 한나라당을 항의방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박 대표의 방문계획을 통보받고 의료진과 보호자들이 협의해 감염 위험이 없는 환아들만 방문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사전조치를 취했기 떄문에 문제될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