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에 감염된 40대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복지부는 4일 "신종플루에 감염된 수도권 거주 40대 여성이 지난 1일 뇌부종 및 뇌출혈이 발생해 뇌사상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달 24일 기침 등의 증상이 발현돼, 1차 의료기관을 거쳐 27일 2차 병원에 입원했다.

당시에는 폐렴으로 진단됐는데 28일경 증상악화로 대형병원으로 전원됐고 '급성호흡곤란증(ARDS),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성 지역획득 폐렴'으로 진단됐다.

이후 신종플루 감염여부 확인 결과 31일날 확진됐다.

하지만 환자는 1일 뇌부종 및 뇌출혈이 발생해, CT 촬영 결과 뇌사상태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지부는 "신종플루로 인한 뇌사상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상세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