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수요의 정의'라는 사회복지 시스템의 원칙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열린 '나눔과 열림 중증장애인 요양원 설립추진위원회'에 참석한 한성대학교 손봉호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는 기본생활에 대한 수요에 있어서는 누구든지 평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기본수요의 정의'의 원칙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고 현 복지시스템을 비판했다.

손 이사장은 "사치제에 있어서는 평등하지 않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의료, 교육, 등은 당연히 기본적인 평등하게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이사장은 "복지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는데 자기능력으로 쉽지 않다'며 고충을 토로한 이성재 이사장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의사는 가장 고상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갈수록 의사가 수익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의사들이 나서서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인정있고 자비있는 사회라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봉호 이사장은 한성대학교 이사장이면서 현 생활개혁범시민협의회 의장, 현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상임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