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 속 납 농도 높은 사람, 사망 위험 높아져

윤현세
발행날짜: 2009-09-09 10:16:03
  • 협심증으로 사망할 위험 8배

뼈 중 납의 농도가 높은 사람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이 6배라는 연구결과가 Circulation지에 실렸다.

하버드 공중보건 대학 마크 와이스코프 박사는 평균 연령 67세인 노인 868명을 9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의 슬개골과 정강이뼈에 대한 납농도를 측정했다.

연구결과 뼈 중 납 농도가 가장 높은 사람은 납 농도가 가장 낮은 사람에 비해 사망할 위험성이 2.52배이며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성은 5.6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뼈 중 납농도가 높은 대상자가 협심증으로 사망할 위험은 8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납 축적에 의한 사망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납이 심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를 손상시켜 사망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