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용어 6만5천개 사진과 그림 곁들여 우리말로 쉽게 풀이
의협은 협회가 발간한 '의학용어 제4집'을 근간으로 협회 의학용어심의위원회가 제정하고 심의를 마친 모든 의학용어를 2,350쪽에 걸쳐 쉽고 상세하게 해설한 '의학용어 큰사전'이 10년 작업끝에 지제근 서울대 명예교수팀에 의해 출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학용어 사전은 국내 최초로 새 용어와 옛 용어, 영한-한영 찾아보기, 약어모음을 한데 담았으며 여기에다 상세한 해설과 풍부한 도해 및 사진을 담아 전문 해설서 기능을 강화한 역작으로 평가된다고 의협은 밝혔다.
의협은 또 의사를 비롯한 보건의료분야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볼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주요 기능을 보면 우선 핵심용어와 키워드별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즉 표제어중 의협 의학용어제정실무위원회가 추천한 중요 핵심용어(의사국시 및 전문의 고시 기출 및 예상 용어)는 적색으로 표시해 강조하고 주표제어와 관련된 부표제어는 주표제 밑에 청색으로 표기함으로써 용어 학습 및 논문작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사전은 또 한영편에서는 식구 한글용어를 모두 수록해 옛 용어만 알고 새 용어를 모르는 경우에도 그에 해당하는 영어 용어를 찾아 새 용어 및 해설을 쉽게 구할 있도록 했으며 부록으로 필수 의학약어를 실었다.
국제음성학협회(IPA)의 음성기호를 사용해 단일 표제어는 물론 복합 표제어에도 발음기호를 달았으며 지제근 교수가 직접 촬영한 컬러사진 2천장과 연세대 해부학교실 정인혁 교수의 '사람 해부학' 그림을 곁들여 용어와 해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의협은 오는 21일(금) 오후 6시30분 의협 3층 동아홀에서 의학용어큰사전 출간을 축하하는 모임을 갖는다.
가격: 18만5천원/판형: 국배현황판/쪽수:2천380쪽/발행:도서출판 아카데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