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종플루 거점치료병원에 250억원 지원

장종원
발행날짜: 2009-09-29 10:20:29
  • 민간경상보조, 민간자본보조 형식…시설따라 차등지급

신종인플루엔자 치료거점병원들에게 총 250억원의 정부자금이 지원된다.

29일 병원협회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2월까지 4개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총250억원의 자금이 475개 거점병원들에게 민간경상보조와 민간자본보조형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거점병원들을 3개 그룹(1200만원, 1000만원, 800만원)으로 구분, 1차적으로 50억원이 추석 전에 지원될 예정이다.

차등지급 기준은 외래진료소에 별도의 진료공간을 마련했는지의 여부와 대기실 분리 여부, 전담인력 배치, 진료건수 등 신종플루 관련 사안과 병원종별, 응급진료기능, 중환자실 운영 등의 인프라를 고려해 결정된다.

아울러 그 동안 부족했던 이동식 인공호흡기도 거점병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병협은 이번 자금지원에 대해 거점병원들이 임시진료소 및 격리병상 등 별도의 시설을 확충해야만 하고, 또 별도의 의료인력 및 행정인력을 투입한데 따른 운영비용의 보전과 환자 확산 예방을 위한 물품의 추가보급을 건의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협은 "이번 자금지원이 신종플루 거점병원들의 환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진료와 운영에 다소의 숨통을 트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