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제약 혈액응고방지제 '후탄' 허가

강성욱
발행날짜: 2004-06-04 12:33:43
  • 혈액투석 시 혈액응고방지 등 효과…오는 10월경 발매

SK케미칼과 SK제약은 지난 1일 출혈위험이 있는 환자의 혈액투석시 혈액응고방지, 혈전생성 억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에 효과적인 '후탄'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도리이약품에서 라이센스한 '후탄'은 출혈위험이 있는 환자의 혈액투석시에 투석기내에서의 혈액응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물.

'후탄'은 기존 약제인 헤파린이 투석기 내에서의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효과는 뛰어나지만, 반감기가 짧은 단점을 해결하여 출혈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출혈위험이 있으나 이를 감수하고 헤파린을 사용한 혈액투석을 받아왔던 환자, 혈액투석이 필요하나 출혈위험이 심각하여 혈액투석을 통한 치료기회를 갖지 못했던 환자에게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패혈증 및 종양 등으로 인해 생성된 혈관내 혈전생성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소화효소를 억제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어 급성췌장염 치료에도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후탄이 일본에서 현재까지12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되어 그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연간 200억엔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편 SK케미칼과 SK제약은 보험약가 신청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후탄'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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