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산병원서 토론회…인센티브 인력지원 등 구체화
대형병원의 관심이 집중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방안을 위한 복지부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전재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병원 임상연구 전문가와 바이오벤처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병원 연구역량 강화 토론회를 3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산업화를 준비하는 의료연구 현장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실제 연구를 수행할 연구능력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산업화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원장을 비롯하여 세브란스병원 김동익 진료부원장,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기획실장, 서울대병원 성승용 교수, 아주대병원 민병현 골관절염특화치료센터장, 닥스투어 우봉식 대표 등 대형병원 연구책임자와 해외환자 유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해 의학연구의 상업화를 추진하겠다”면서 “현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해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동안 TF 회의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육성추진계획을 논의해 온 복지부는 법적 지원근거 마련과 더불어 경제적 인센티브, 인력지원, 수익재투자 등 의료산업 육성책을 이번 토론회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특히 급격한 고령사회에 대비해 비용효과적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선진국은 이미 인간중심 관련 기술(Health Technology)에 R&D 투자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민관 종합전략 수립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측은 대학병원을 임상진료 기능에 머물지 않고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면서 산학연과 정부가 HT 산업의 발전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때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보건산업기술과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 대상을 대형병원에 국한하지 않고 전문병원 등으로 확대해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연구병원에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이 심도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책이 3차 병원을 상급병원으로 개칭한 현 상황에서 종병가산률 및 연구지원 인센티브 등 사실상 4차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와 우려감이 교차되는 분위기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일 “전재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병원 임상연구 전문가와 바이오벤처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병원 연구역량 강화 토론회를 3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글로벌 산업화를 준비하는 의료연구 현장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실제 연구를 수행할 연구능력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 등 의료산업화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이정신 원장을 비롯하여 세브란스병원 김동익 진료부원장,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기획실장, 서울대병원 성승용 교수, 아주대병원 민병현 골관절염특화치료센터장, 닥스투어 우봉식 대표 등 대형병원 연구책임자와 해외환자 유치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산업적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연구중심병원을 육성해 의학연구의 상업화를 추진하겠다”면서 “현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해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동안 TF 회의를 통해 연구중심병원 육성추진계획을 논의해 온 복지부는 법적 지원근거 마련과 더불어 경제적 인센티브, 인력지원, 수익재투자 등 의료산업 육성책을 이번 토론회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특히 급격한 고령사회에 대비해 비용효과적인 치료기술 개발을 위해 선진국은 이미 인간중심 관련 기술(Health Technology)에 R&D 투자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민관 종합전략 수립을 마련할 계획이다.
복지부측은 대학병원을 임상진료 기능에 머물지 않고 연구기능을 활성화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면서 산학연과 정부가 HT 산업의 발전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때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보건산업기술과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 대상을 대형병원에 국한하지 않고 전문병원 등으로 확대해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연구병원에 필요한 재원마련 방안이 심도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육성책이 3차 병원을 상급병원으로 개칭한 현 상황에서 종병가산률 및 연구지원 인센티브 등 사실상 4차 병원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와 우려감이 교차되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