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와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24일 오전 11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자살없는 건강사회 구현 종교지도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한다.

이번 대국민 성명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는 자살문제를 효과적으로 풀어가기 위하여 보건복지부가 종교지도자협의회에 협력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전재희 장관은 종교계가 자살예방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보내주신 데 대하여 고마움을 표하고, 정부도 종교계와 함께 협력하여 생명존중 문화 조성과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대국민 성명에서는 종교인이 앞장서서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자살이 고난과 고통으로부터의 도피수단 또는 해결방법이 절대 될 수 없음을 인식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국민 성명발표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후속조치로서 종교계와 생명사랑포럼 개최, 자살예방공동캠페인 등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