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석 씨 등산 중 사망하자 가톨릭신우회 장례 주관
한 대학병원 교직원들에 12여년간 구두를 닦아주던 아저씨가 사망하자 병원 교직원들이 장례를 치러줘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의료원 정문 앞 휴식터에서 구두미화점을 운영하고 있던 고 김영석(49) 씨가 최근 북한산 등산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경희의료원 가톨릭신우회 주관으로 법원에서 시신 인도 판결을 받아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와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가톨릭신우회 조규석 회장(경희의료원 PACS팀장)은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이 연고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평소에 한 직원처럼 지냈던 분이라 병원과 협의해 신우회에서 나서 하늘로 가는 길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고 김영석 씨는 경희의료원 교직원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오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교직원들의 구두 수선을 담당해와 직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정문 앞 휴식터에서 구두미화점을 운영하고 있던 고 김영석(49) 씨가 최근 북한산 등산 중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가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는 경희의료원 가톨릭신우회 주관으로 법원에서 시신 인도 판결을 받아 경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와 장례절차를 진행했다.
가톨릭신우회 조규석 회장(경희의료원 PACS팀장)은 “가톨릭 신자였던 고인이 연고가 없어 장례를 치를 수 없게 되자, 평소에 한 직원처럼 지냈던 분이라 병원과 협의해 신우회에서 나서 하늘로 가는 길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고 김영석 씨는 경희의료원 교직원들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오며, 언제나 웃는 얼굴로 교직원들의 구두 수선을 담당해와 직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