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유 섭취를 늘리는 것이 궤양성 대장염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지난1일 뉴올린언즈에서 열린 소화기 질병 학회에서 발표됐다.

East Anglia 의과 대학의 앤드류 하트 박사는 올레익산(oleic acid)를 풍부히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궤양성 대장염 발생 위험이 적다고 밝혔다.

올레익산은 올리브유, 땅콩유와 포도씨유등에 많이 함유된 지방산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40-64세 2만5천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초기엔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없었으며 2002년 22명이 궤양성 대장염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그렇지 않은 사람간의 식사를 비교한 결과 올레익산 섭취가 가장 높은 사람의 경우 궤양성 대장염이 발생할 위험이 90% 적었다.

연구팀은 올레익산이 염증을 유발하는 대장내 화학 물질을 막아 궤양성 대장염의 발생을 예방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또한 하루 1-3 티스푼의 올리브유를 섭취시 예방효과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