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추석 연휴에 보금자리 옮긴다"

이석준
발행날짜: 2010-09-08 11:51:30
  • LG생명과학, 한국릴리 각각 광화문, 서울역으로 이동

하반기 들어 국내외제약사들의 보금자리 옮기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현대약품이 27년간 화곡동에 위치했던 사옥을 논현동으로 이전한 데 이어, 9월에는 LG생명과학과 한국릴리가 사옥을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것.

LG생명과학 신사옥 조감도
LG생명과학은 9일간의 추석 연휴를 이용해 사옥을 이전한다.

여의도동 본사 LG트윈타워와 공덕동 LG마포빌딩으로 나눠져 있던 업무를 광화문 LG그룹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

회사 관계자는 3일 "트윈타워 리모델링에 따라 사옥 이전이 결정됐다"며 "공간 부족으로 공덕동에 떨어져 있던 영업·마케팅 본부가 신사옥 이전으로 합쳐지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추석연휴가 끝나고 오는 27일부터 신사옥으로 출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동 테헤란로에 위치한 한국릴리도 추석 연휴에 사옥을 이전한다. 장소는 STX남산타워.

한국릴리 신사옥 조감도
현재 거주하고 있는 빌딩 계약 만료 시점이 가까워져 리모델링과 이전을 놓고 저울질했고, 최종적으로 사옥 이전을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한국릴리 관계자는 "신사옥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공간과 면적은 비슷하지만 새 건물로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릴리의 이전으로 서울역 주변의 국내외제약사들은 더욱 늘어나게 됐다.

인근 제약사로는 CJ제일제당, 베링거인겔하임, 한국노바티스, 한국GSK, 한국얀센, 태평양제약, 일성신약, 드림파마, 한국화이자제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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