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개방형 정신과 병동 '해마루' 개소

발행날짜: 2010-10-03 19:56:55
  • 넓고 고급스러운 획기적 인테리어…정원과 통창 배치

관동의대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최근 새로운 개념의 정신과 병동 '해마루'의 문을 열었다.

3일 명지병원에 따르면 해마루는 밝고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언덕이라는 뜻으로 햇살이 투과되는 시원한 전망의 통창과 이 창을 통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그린 정원이 배치됐다.

또한 병동 중앙에는 230㎡(약 70평) 규모로 호텔 로비같은 고급스러운 홀에 소파 등을 배치해 기존의 정신과 병동이 갖고 있던 폐쇄된 공간의 이미지를 탈피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물 2층에 정신과를 배치해 고층에서 느끼는 불안감이나 투신에 대한 충동을 사전에 억제하는 심리효과까지 배려했다.

아울러 카페같은 휴게실과 탁 트인 헬스 공간, 집단 치료실과 재활 치료실, 안정실, 면담실, 처치실 등의 다양한 공간에 안전 시설을 갖췄으며 자연 친화적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기 시스템을 통해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금까지 정신과 병동은 외진 곳에 위치해 환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을 갖기도 했다"며 "해마루는 기존의 정신과 병동이 갖고 있던 칙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신과 병동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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