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흡연자, 노년기 치매 발생 위험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10-10-26 09:35:17
  • 하루 2갑 이상 피는 사람, 치매 위험 2배

50-60대에 심하게 담배를 피는 사람에서 알쯔하이머 질병 및 치매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지에 실렸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연구소의 레이첼 위트머 박사는 2만1천명을 대상으로 23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25%가 평균 81세의 나이에 치매에 걸린 것으로 진단됐다.

특히 하루 2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경우 비흡연 대상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치매와 흡연간의 연관성을 처음으로 나타낸 것.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와 과도한 흡연간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트머 박사는 흡연이 신체에서 고농도의 염증을 유발하며 이는 혈전 생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흡연자는 뇌졸중, 고혈압과 뇌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며 이는 치매의 주요 위험 인자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하루 1-2갑 정도의 담배를 피는 사람의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44% 증가했으며 하루 반갑에서 한갑 정도의 담배를 피는 사람은 치매 위험이 37% 증가했다.

반면 하루 반갑 미만 또는 임상 시작시 담배를 끊은 사람은 비흡연자와 비슷한 치매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