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프로포폴' 향정약 지정 반대"

박진규
발행날짜: 2010-10-29 06:45:49
  • 복지부에 미국과 같이 '통제약물' 지정 요구

의사협회가 '프로포폴'의 향정약 지정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의사협회는 최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에 대한 의견서에서 이같은 입장을 복지부에 전달하고 마땅한 대체의약품이 없는 상황에서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될 경우 환자 치료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협회는 세계적으로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사례가 없다며 미국과 같이 중간단계인 '통제약물(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여 2~3년 동안 사용 추이 및 부작용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의사협회는 앞서 의약품정책과와도 간담회 갖고 협회의 주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주장했다.

의사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의료계 현실을 반영하여 프로포폴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