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사회서 안건 조차 '미상정' 된듯
서울 상경투쟁을 벌였던 동국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별다른 성과없이 다시 경주로 내려갔다.
이들은 오늘(6일) 재단이사회가 열리는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서 침묵시위와 삼천배를 하는 등 재단의 양한방병원 합병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 문제가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았다.
이사회가 끝난 직후 학생들은 동국대경주병원장, 동국의대 학장, 일산병원 개원추진 이사 등과 면담을 가지고 재차 입장을 설명했지만 병원측은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비상대책위 양진영 위원장은 “7일 학교총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재단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거부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학생들은 아직 강경하게 싸울 의지가 있다”면서 “여러 투쟁 방향과 함께 이후 계획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총 13명 중 7명의 이사가 참석해 간신히 정족수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늘(6일) 재단이사회가 열리는 동국대학교 본관 앞에서 침묵시위와 삼천배를 하는 등 재단의 양한방병원 합병안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지만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 문제가 안건으로조차 상정되지 않았다.
이사회가 끝난 직후 학생들은 동국대경주병원장, 동국의대 학장, 일산병원 개원추진 이사 등과 면담을 가지고 재차 입장을 설명했지만 병원측은 경영상의 이유를 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비상대책위 양진영 위원장은 “7일 학교총장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었으나 재단측의 입장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거부했다”고 말했다.
양 위원장은 “학생들은 아직 강경하게 싸울 의지가 있다”면서 “여러 투쟁 방향과 함께 이후 계획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총 13명 중 7명의 이사가 참석해 간신히 정족수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