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전남대병원, 청렴도 조사서 '매우 미흡'

장종원
발행날짜: 2010-12-10 11:01:12
  •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결과…원자력의학원만 '우수'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이 청렴도 측정 결과 최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원자력 의학원이 유일해 보건복지 분야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청렴도 결과가 낮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9일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인 및 공직자 총 22만 6000명을 조사한 '2010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대병원(7.79점), 인천광역시의료원(7.58점), 경북대병원(7.54점)은 종합청렴도 최하위 그룹인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서울특별시의료원(8.14점), 부산광역시의료원(8.14점), 부산대병원(8.05점), 군산의료원(8.03점), 청주의료원(7.99점), 진주의료원(7.98점) 등에도 좋지않은 결과인 '미흡' 평가가 내려졌다.

보건복지분야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10년도 점수, ’09년대비 개선도)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공공병원은 없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8.66점)이 '우수' 평가를 받아 공공병원의 체면 치레를 했다.

충북대병원의 경우 외부청렴도에서는 9.09점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지만 내부청렴도에서 7.13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보통' 평가를 받았다.

정부기관과 관련해서는 보건복지부(8.59점)와 국민건강보험공단(8.86점)은 보통 평가를 받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8.38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8.54점) 건강보험심사평가원(8.45점)으로 모두 '미흡'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됐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국공립병원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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