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다빈치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이동현 교수)가 오는 18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원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는 이화의료원 의료진과 미국과 한국의 로봇수술 전문의들이 비뇨기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다양한 임상과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빈치 로봇수술에 대해 각자의 경험을 공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이동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에 대해 발표하고, 초청 강연자인 미국 뉴저지 암센터 김이삭 교수는 로봇 전립선절제술의 결과 분석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산부인과 분야에서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주중 교수가 로봇수술을 이용한 자궁적출술에 대해, 김영태 연세대의대 교수와 김재원 서울대의대 교수가 각각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에서의 로봇수술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외과 분야에서는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임우성 교수가 로봇수술을 이용한 갑상선암 시술 사례를, 김관창 교수는 흉부외과 영역에서 로봇수술의 적용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 2009년도 당시 '다빈치 S-HD'를 도입해 비뇨기과 영역의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 절제술, 신우 형성술, 외과 영역의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비장 절제술, 담낭 절제술, 산부인과 영역의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근종, 난소종양 수술, 흉부외과 영역의 폐암 수술, 심장판막재건술, 심장 중격 결손, 관상동맥 우회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