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수술 4건 모두 실패했으면서"

박진규
발행날짜: 2011-01-13 06:44:07
로봇수술이 오남용 되고 있다는 세브란스병원 양 모 교수 발언 파문이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브란스병원에서 로봇수술을 활발하게 시행하고 있는 일부 교수들이 양 교수의 발언에 반발하며 내부 갈등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양 교수의 주장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이라는 반응과 함께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치 않고 있는데.

이들은 양 교수가 다빈치가 도입된 이후 모두 4건의 수술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결국 로봇수술 시술을 포기했다는 것.

한 교수는 "수술 기록을 들춰보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그런 이가 어떻게 로봇수술의 효과를 얘기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또 다른 교수는 "양 교수의 발언은 로봇수술을 하는 이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도 들리는데, 이런 식이면 곤란하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