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효과' 사라져…응급실은 부상자로 만원
부산·경남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개원가는 한산한 하루를 보냈다.
15일 개원가에 따르면 지난 14일 폭설로 인해 동네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김해에 개원한 박모 원장은 "눈이 많이 내려 검사 예약환자들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대부분 환자들이 밖으로 나오길 꺼려 한산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월요일이면 환자가 몰리는 '월요일 효과'가 없었다는 게 공통된 이야기.
부산의 김모 원장 역시 "갑작스런 눈으로 인해 월요일임에도 환자가 많이 없었다"면서 "하루 종일 평일 오후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개원가를 방문하는 제약 영업사원들 역시 폭설로 인해 업무를 조기 종료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응급실은 만원이었다. 이날 부산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눈길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200여명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평소보다 응급실 환자가 늘었다. 하지만 응급차가 병원까지 올라오지 못해 애를 먹기도 했다"면서 "오늘은 날이 풀려서 많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남지역의 적설량은 부산이 6.8cm, 울산은 21.2cm, 창원 15.2cm, 김해 13cm 등을 기록했다.
15일 개원가에 따르면 지난 14일 폭설로 인해 동네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김해에 개원한 박모 원장은 "눈이 많이 내려 검사 예약환자들이 모두 취소됐다"면서 "대부분 환자들이 밖으로 나오길 꺼려 한산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월요일이면 환자가 몰리는 '월요일 효과'가 없었다는 게 공통된 이야기.
부산의 김모 원장 역시 "갑작스런 눈으로 인해 월요일임에도 환자가 많이 없었다"면서 "하루 종일 평일 오후 같은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개원가를 방문하는 제약 영업사원들 역시 폭설로 인해 업무를 조기 종료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응급실은 만원이었다. 이날 부산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눈길 미끄러짐 등으로 인해 200여명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평소보다 응급실 환자가 늘었다. 하지만 응급차가 병원까지 올라오지 못해 애를 먹기도 했다"면서 "오늘은 날이 풀려서 많이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영남지역의 적설량은 부산이 6.8cm, 울산은 21.2cm, 창원 15.2cm, 김해 13cm 등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