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Top-Tier 연구·검사기관'을 향한 도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SCL은 오는 11월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의료분야 석학들을 대거 초청해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제 학술대회 준비위원장 이경원 원장(SCL 아카데미)은 "최신 의료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전했다.
학술대회는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새로운 경향인 환자 맞춤형 의학', '마이크로바이옴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등 3개 세션에서 국내외 석학들의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세계적 석학인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의 Rob Knight 교수(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SA)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Rob Knight 교수는 '머신러닝 접근을 통한 암에서의 마이크로바이옴 역할 조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첫 세션에서는 △디지털 병리학 입문 및 조직병리학의 미래(Dr. John Ciciulla, Melbourne Pathology, Australia) △전세계적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정밀의료의 실현(Prof. Denis C. Bauer, CSIRO, Australia) △진단검사의학의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 임상 적용 개발 및 검증(Prof. Min Hyuk Choi,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Korea) 등의 강연이 마련된다.
이어 △심혈관 유전체학을 통한 개인 맞춤형 의료의 발전(Prof. Linnea M Baudhuin, Mayo Clinic, USA) △정밀 의료의 미래를 창조하는 병리학의 역할(Prof. Anthony Magliocco, CEO, Protean biodiagnostics, USA) △대사 건강 개선을 위한 장내 미생물의 영양 조절(Prof. Liping Zhao, Rutgers,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USA) △구강 미생물군집과 전신 염증성 질환과의 연관성(Prof. Baek Il Kim,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Dentistry, Korea) 등 최신 의료동향에 대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SCL 헬스케어그룹 이경률 회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는 SCL이 40년간 걸어온 길을 되짚어보고 향후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많은 의료 전문가분들과 진단검사, 병리의학 등 의료 분야의 발전 방향, 미래를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는 진정한 학술교류의 장이 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CL 창립 40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사전등록 접수는 온라인(http://symposium2023.scllab.co.kr)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