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E는 미숙아에서 에리스로포이틴(erythropoietin)과 철분에 대한 반응을 촉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Fetal and Neonatal Edition)지에 발표됐다.

이전 연구에서 비타민 E는 생후 8주-10주에 미숙아에서 헤모글로빈 농도를 높인다고 보고됐었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A. 패닥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 32주 미만에 태어나 체중이 1.25kg 미만인 30명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비타민 E의 효과를 알아봤다.

임상대상자는 3일간 에리스포이틴이 주 5일간 1일 kg당 100 단위가 투여됐고 철분 보급제는 멀티 비타민과 함께 1일 kg당 6mg이 투여됐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비타민 E가 1일 50 IU 투여되거나 위약이 투여됐다.

8주간 임상을 지속했을 때 비타민 E 혈중 농도는 비타민 E 투여군
에서 유의적으로 높았지만 혈액학적 요인으로 평가했을 때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혈 필요성도 두 군간에 유사하여 수혈 회수나 수혈량도 거의 동일했다.

연구진은 비타민 E는 빈혈이 있는 미숙아에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상계획을 바꾸거나 규모를 확대한 추가적인 임상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SOURCE: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Fetal and Neonatal Edition 2003;88:4:F3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