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등, 질환관리 보건경제성 검토 중요

강성욱
발행날짜: 2004-07-30 12:26:43
  • 노보 노디스크社, 질환관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개발지원

당뇨병 등과 같은 장기적인 질환등의 관리에 있어 보건경제성 검토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노보 노티스크제약사가 주관한 ‘노보믹스 30’ 보건경제학 세미나에서 노보 노디스크사의 보건경제학 전문가인 마놀리스 카라말리스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결과를 과학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보건경제학 모델을 통해서 최적의 보건서비스를 도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뇨병의 경우 고혈당 자체보다는 합병증이 더욱 심각한 문제로 질병의 본질상, 비용이나 임상적 혜택을 단기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뇨 관리의 선두 주자인 노보 노디스크제약사는 세계 각국 정부가 주어진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당뇨관리의 보건경제학 모델 개발을 지원, 스위스의 CORE Group을 통해 당뇨병 관리의 보건경제학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필요성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제약사는 세계 각국 정부가 주어진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당뇨관리의 보건경제학 모델 개발을 지원, 스위스의 CORE Group을 통해 당뇨병 관리의 보건경제학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CORE 프로그램은 각 국가별로 또는 제품이나 치료패턴별로 전문가들이 약물가겨, 입원일수, 진단비용 등 유관수치를 입력해 각각에 적합한 모델을 도출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미 영국, 프랑스, 미국, 호주, 스웨덴 등은 이미 약가나 보험적용 여부를 결정할떄 보건경제학 자료를 요구하고 이를 반영하고 있으며 보건경제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영국에서는 비용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분석결과를 근거로 독감 백신의 제품 등록을 거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대한당뇨병학회의 `한국인의 당뇨병 발생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0%선으로 최소 300만명에서 최대 500만명 정도가 당뇨병환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향후 10년 이내에 환자와 가족 등 우리나라 국민의 4분의 1정도인 1천200만명 가량이 당뇨합병증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는 `당뇨대란'이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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