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도 900명 설문조사…"첨단 장비·기술보다 선호"

이는 3일 <메디칼타임즈>가 '엠브레인(www.embrain.com)'에 의뢰해 국민 900명(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각각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먼저 최근에 방문한 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3개 지역 모두 60% 이상을 나타냈다. 전라도는 64.3%, 경상도는 62.%, 충청도는 64.6%였다.
특히 국민들은 의료기관을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서비스 부문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서는 '치료효과가 좋아서', '의료진의 능력과 명성', '지속적인 병력관리', '첨단의료장비' 등의 요인이 뒤를 이었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병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묻는 설문에서도 국민의 30% 이상이 '친절하다'를 선택해, 서비스 부문이 의료기관 선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증했다.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지역에 따라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기준에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경상도와 충청도는 각각 22.7%, 21.3%가 '의료기관까지의 거리'를 최우선 기준으로 선택했다. 다음이 의사의 전문의 자격 소지 여부였다.
그러나 전라도는 24%가 '의사의 전문의 또는 세부 전문의 자격 소지 여부'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의료기관까지의 거리'를 선택한 응답은 23%였다.
또한 첨단장비 및 의료시설을 의료기관 선택기준으로 선호하는 경향은 경상도가 12.3%로 가장 높았고, 전라도는 10%, 충청도는 8.3%로 다소 낮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