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 의료 1위는 '약사의 진찰행위'

조형철
발행날짜: 2004-08-04 07:21:32
  • 보사연 의사대상 설문조사, "약사들이 가장 심각"

의사들이 생각하는 가장 빈번한 사이비 의료행위 유형으로 약사의 환자 진료행위가 지적됐다.

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박순일)에 따르면 최근 의사 500명을 대상으로 사이비의료행위의 유형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약사의 환자진찰과 불법 대체조제 및 임의조제'가 24.8%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기록했다.

또한 '미용실, 피부관리실에서의 피부 박피술, 크리스털 필링, 문신, 귀볼 뚫기 등의 시술'이 16%를 차지했으며 한의사의 주사 등 의료행위와 의료기사 고용'이 10.3%로 그 뒤를 이었다.

'질병에 대한 각종 민간요법의 권유와 시술행위'의 경우 8.8%로 의사들은 전반적으로 타 직역의 의료행위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다고 보사연은 분석했다.

더불어 약사의 환자진찰 행위는 가장 빈번한 사이비 의료행위 유형으로 선정된데 이어 사회적으로 가장 심각한 사이비 의료와 가장 대책이 시급한 유형으로도 조사됐다.

한편 한의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무면허자의 한방의료행위'에 이어 '약사의 환자진찰, 불법 대체조제 및 임의조제'가 17%로 2위를 차지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