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의료원은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공동으로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아대의료원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부산 전지역에서 선정한 다문화가정 500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진료를 실시하게 되며, 동아대의료원이 무료 검진 및 진료를 담당하고 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KRX국민행복재단이 지원한다.

동아대의료원은 의사 20여명, 간호사 40여명 등 총 80여명이 산부인과, 내과 등 8개 진료과의 진료와 심전도, 체지방, 골밀도, 간질환 등 10여 종류의 검사를 진행하며, 간질환 등 유소견이 있을 경우 계속적인 진단과 치료를 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대의료원 김상범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기회를 제공받아 지역사회내에서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봉수 국민행복재단 이사장도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때이며, 건강검진 등을 통해 이들이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