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가 8일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보험연수교육을 실시하면서 기자들의 취재를 가로막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였다.
병협은 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700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보험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그런데 병협 국제학술국 관계자들은 취재를 할 수 없다며 기자들의 행사장 출입을 막았다.
취재불가 사유는 황당하기 짝이 없다. 심평원 관계자가 이날 '현지조사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는데 기자들이 취재할 경우 강의하기가 곤란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전국의 병원을 대표하는 병협이 심평원 일개 부장의 말 한마디에 알아서 굽신거리는 모습이 딱해 보이기까지 했다.
현지조사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부당청구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병협과 심평원은 이로 인해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협은 심평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두려워 기자들의 취재를 몸으로 막고 나선 것이다. 심평원 부장의 말 한마디에 이 정도로 눈치를 살피는 한심한 집단이 병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병협은 8일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700여명의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보험연수교육을 실시했다.
그런데 병협 국제학술국 관계자들은 취재를 할 수 없다며 기자들의 행사장 출입을 막았다.
취재불가 사유는 황당하기 짝이 없다. 심평원 관계자가 이날 '현지조사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는데 기자들이 취재할 경우 강의하기가 곤란하다고 했다는 것이다.
전국의 병원을 대표하는 병협이 심평원 일개 부장의 말 한마디에 알아서 굽신거리는 모습이 딱해 보이기까지 했다.
현지조사 과정에서 의료기관이 부당청구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그렇다면 병협과 심평원은 이로 인해 의료기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협은 심평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두려워 기자들의 취재를 몸으로 막고 나선 것이다. 심평원 부장의 말 한마디에 이 정도로 눈치를 살피는 한심한 집단이 병원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