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 "철회 결정 후에도 인용, 관리시스템 작동 안해"
과학연구비 지원은 줄고 있는 시대에 논문 표절을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생물정보학연구소 해롤드 가너 소장은 "인터넷 의학정보 검색 가이드 메드라인(MEDLINE) 인용된 논문들 중 표절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더 좋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너 소장은 논문표절 검색엔진 eTBLAST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일 네이처의 '표절 문제와 해결책' 토론에 참여했고 19일에는 미국 라디오방송 NPR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가너 소장의 이같은 주장은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최근 보도했다.
가너 소장은 "메드라인에 인용된 논문을 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했을 때 2009년 3월에만 표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150군데 이상이었다. 이후 윤리적 조사 후 몇개월 안에 56편의 논문이 결국 철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11월 현재 철회된 논문 중 20%인 12편은 여전히 PubMed에서 찾을 수 있다. 또다른 두편은 내용 95% 이상이 비슷한게 아니라 같음에도 불구하고 '똑같다(duplicate)'는 경고만 붙어있다"고 지적했다.
또 철회된 논문 56편 중 3편은 철회 후에도 책에서 인용되고 있엇고, 7편도 철회 결정 후 인용됐다. 표절이 밝혀지고, 철회가 되더라도 그를 관리하는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네이처에 게재된 가너 소장의 주장에 따르면 철회된 논문 중 거의 절반인 44%가 연구자들의 부도덕한 행위(misconduct) 때문이다. 이중 표절이 33%에 달했다.
가너 소장은 "과학논문 표절의 급증은 단지 확인하고 철회하는데 그칠 문제가 아니다. 저널 편집자와 연구자들의 공감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표절은 인간 판단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공대 생물정보학연구소 해롤드 가너 소장은 "인터넷 의학정보 검색 가이드 메드라인(MEDLINE) 인용된 논문들 중 표절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며 "더 좋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너 소장은 논문표절 검색엔진 eTBLAST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일 네이처의 '표절 문제와 해결책' 토론에 참여했고 19일에는 미국 라디오방송 NPR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가너 소장의 이같은 주장은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최근 보도했다.
가너 소장은 "메드라인에 인용된 논문을 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했을 때 2009년 3월에만 표절이 의심되는 경우가 150군데 이상이었다. 이후 윤리적 조사 후 몇개월 안에 56편의 논문이 결국 철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1년 11월 현재 철회된 논문 중 20%인 12편은 여전히 PubMed에서 찾을 수 있다. 또다른 두편은 내용 95% 이상이 비슷한게 아니라 같음에도 불구하고 '똑같다(duplicate)'는 경고만 붙어있다"고 지적했다.
또 철회된 논문 56편 중 3편은 철회 후에도 책에서 인용되고 있엇고, 7편도 철회 결정 후 인용됐다. 표절이 밝혀지고, 철회가 되더라도 그를 관리하는 시스템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
네이처에 게재된 가너 소장의 주장에 따르면 철회된 논문 중 거의 절반인 44%가 연구자들의 부도덕한 행위(misconduct) 때문이다. 이중 표절이 33%에 달했다.
가너 소장은 "과학논문 표절의 급증은 단지 확인하고 철회하는데 그칠 문제가 아니다. 저널 편집자와 연구자들의 공감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 표절은 인간 판단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