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 정복 위해 병동 신축 추진"

이창진
발행날짜: 2012-02-17 18:44:54
  • 300병상 규모 2015년 완공, 완화의료와 갑상선 병동 특화

이진수 원장.
국립암센터가 병동 신축을 공식 표방하고 나섰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는 17일 파주에서 열린 발전워크숍에서 "암 정복의 중추기관으로 역할 강화를 위해 병동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00병상 규모로 추진되는 병동 신축은 총 486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2012년 예산으로 설계비 22억원을 확보한 상태이다. 이 공사는 2015년 완료된다.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 병동에는 완화의료병동과 임상시험병동 그리고 갑상선암병동과 소아암병동이 들어선다.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0월 부속병원과 연구소, 국가암예방 검진동을 잇는 연결통로를 개통했으며 중환자실 증축, 검진동 엘리베이터 증설 및 병리과 리모델링 등을 마무리했다.

올해에는 수술실 개선과 중앙공급실 통합 이전, 환자식 주방 및 식당 증축, 암예방검진동 공간 재배치 등 환자와 보호자 편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암센터 관계자는 "이번 병동 신축과 더불어 진료와 연구, 국가암관리사업 추진 환경을 개선해 암 정복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명곤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우리소리의 멋과 맛' 특강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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