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생리주기 어플 '3W' 출시

발행날짜: 2012-04-20 10:54:53
  • '남성도 사용하는 앱'으로 홍보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생리주기 애플리케이션 '3W'를 선보였다.

산과의사회가 출시한 '3W' 앱 화면
'3W'란, 'What Women Want'를 함축한 약어로써, 말 그대로 '여성들이 원하는 것'을 여성에게 알려주고 남성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신개념 애플리케이션.

산부인과의사회는 ㈜디엔텍세븐컨설팅과 지난 3월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개발자에 따르면 이 어플의 컨셉은 2010년 이미 미국에서 출시하여 미국 앱스토어 건강/피트니스 분야에서 1위 기록, 무료 전체 분야에서 15위 기록, 전체 누적 20만명 이상이 내려 받아서 사용하고 있는 영어 버전 애플리케이션을 토대로 국내 서비스용 '3W'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하고, 최대 여덟 명의 생리 주기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여러명의 생리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은 여성 본인의 생리일 뿐만 아니라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남편이 아내의, 엄마 아빠가 어린 자녀의 생리주기를 인지할 수 있다.

'3W'애플리케이션은 자연주기법 계산으로 생리주기를 자동 계산하여 달력에 표기해 주고, 남녀 구분 없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만측정(BMI) 계산기를 구현하여 BMI지수를 기록하고 그 추이를 그래프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3W'애플리케이션은 자체 이벤트 뿐만 아니라 각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여러 종류의 건강정보, 시술이벤트 정보 등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아이칼(iCal : iOS에서 기본 제공하는 캘린더)에 기록된 일정이 '3W'의 다이어리에서도 보일 수 있도록 연동시켰다.

산부인과의사회는 "2011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의 생리주기 애플리케이션 '핑크다이어리'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산과의사회 소속 의료기관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연바 있다"고 자평했다.

㈜디엔텍세븐컨설팅 이선해 이사는 "여성들의 생리는 여자만 관심을 가져서는 될 일이 아닌 남성들도 그 고통을 공유해 여성들을 배려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여성의 건강을 다루는 사항은 대한민국 여성 건강을 우선적으로 책임지는 의료기관 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적격이라 생각되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