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다발 쇼핑백 CCTV 제시하자 "1억 아닌 5천 받았다" 항변
정형근 전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했다.
유 회장 사무실에서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CCTV 영상에 덜미가 잡힌 것이다.
정형근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이 돈을 받은 증거로 CCTV 영상물을 제시하자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했다.
2008년 그는 유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간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해 왔다.
검찰이 제시한 CCTV 영상에는 정 전 이사장이 2008년 1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유 회장 사무실에서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전 이사장은 "돈을 받았지만 검찰이 말한 1억원이 아니라 5천만원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회장 사무실에서 돈이 든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CCTV 영상에 덜미가 잡힌 것이다.
정형근 전 이사장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서 검찰이 돈을 받은 증거로 CCTV 영상물을 제시하자 금품 수수 혐의를 인정했다.
2008년 그는 유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기소됐지만 그간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으로 일관해 왔다.
검찰이 제시한 CCTV 영상에는 정 전 이사장이 2008년 1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유 회장 사무실에서 쇼핑백을 들고 나오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 전 이사장은 "돈을 받았지만 검찰이 말한 1억원이 아니라 5천만원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