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성인 4명 중 한명은 대사증후군"

박양명
발행날짜: 2012-06-18 10:12:46
  • 건보공단 대사증후군관리 사업 진행중…보건소도 동참예정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2010년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자료와 수검자의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30세 이상 수검자 중 25.6%가 대사증후군 환자였다고 18일 밝혔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가지 중 3개 이상을 가진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이상 더 많았다.

건강검진 수검자 대비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개수별 환자 비율(%)
복지부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2개 가진 사람이 실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된 것보다 더 많아 사전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는 대사증후군에서 남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음주, 흡연율이 높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남성은 30~40대에 대사증후군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중년남성 사망률의 증가와도 관련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부터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별로 주의군, 위험군으로 구분해 건강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6개월간 맞춤형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건강정보제공 우편 2회․SMS문자 12회 유선상담 3회, 자가측정기대여 방문)을 운영하고 있다.

7월부터 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에게 건강검진결과 및 건가위험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영양 운동 전문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