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패션타운 개원, 상인 노려라"

메디칼타임즈
발행날짜: 2012-07-25 11:28:08
  • [개원입지네비게이션]유동인구 제한적…틈새 공략

동대문패션거리 상권 개요

동대문 패션거리는 지하철 2, 4, 5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1, 4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 사이의 대규모 상권을 지칭한다.

두타, 밀리오레, APM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기존의 평화시장 및 동대문종합시장과 함께 의류/패션 도소매 중심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4개의 지하철 노선과 다수의 버스 교통망을 바탕으로 대규모 유동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약 10만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들이 상주하고 있다.

여기에 다수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동대문 패션타운을 찾고 있고, 이들을 위한 호텔도 신축중이어서 향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건축중으로 향후 청계천, 대학로 등과 연계된 대규모 패션, 문화벨트를 형성하면서 특화된 대형 상권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병의원 현황

동대문패션거리내의 병의원은 주로 대형 쇼핑몰내에 위치하거나 인근의 중소형건물내에 개원중인 상황이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국립의료원 방향으로도 병의원이 위치해 있다.

주로 치과를 중심으로 피부과, 치과, 일반의원, 안과, 성형외과, 여성의원, 한의원 등이 개원중이며 구시장 상권보다는 밀리오레와 같은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대규모 유동인구와 상주인구에도 불구하고 병의원의 밀집도는 다소 낮아 보이는 상황이다. 개원에 적합한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은 점, 다른 일반 복합상권과는 틀린 도소매 패션특화상권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들 수 있다.

개원 전망

동대문패션거리 인근의 병의원 분포를 살펴보면 광장시장과 동대문시장이 인접한 종로5가역을 중심으로 한 종로쪽에 주로 밀집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동대문패션거리내에는 대형쇼핑몰와 인근 중소형 건물에 병의원이 분포해 있으며, 밀집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나 진료과목은 차이를 보인다.

주거인구 비중이 낮기 때문에 동대문패션거리내 개원시 주 진료권은 동대문에 유입되는 유동인구와 상권내 상주인구가 된다.

특화된 상권의 경우 유동인구의 계층이 편중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진료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상주인구 역시 대부분 상인들이므로 이들의 특성에 따른 개원계획 역시 필요하다 할 것이다.

패션거리내 건물들 대부분이 대형쇼핑몰 내지 의류상가들이고 일반 건물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즉, 개원 가능 장소가 이른바 쇼핑몰 또는 의류상가내 메디컬층에 한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개원계획시 간판, 내부동선, 마케팅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며 일반 상가건물내 개원과의 비교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한 후 개원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병·의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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