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액수 묻지도, 대답도 말라" 지침
삼성서울병원이 개원 이래 첫 의사 성과급을 지급했다.
26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된 의사 성과급은 진료 및 수술 건수 혹은 연구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의료진의 환자 수, 수술건수 등 병원 경영 기여도와 협진 참여여부, 연구논문 등의 다각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해 이를 토대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차등 지급된 성과급을 둘러싸고 교수들간에 위화감이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성과급 액수 공개 금지령을 내렸다.
삼성서울병원 모 교수는 "지난 20일경 성과급을 받았지만 액수에 대해 외부에는 물론 교수들 간에 정보를 교류해선 안 된다는 지침이 있었다"면서 "서로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다들 성과급을 받은 것은 알고 있지만, 누가 얼마나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봐서도 대답해서도 안 된다"면서 "다만 성과에 따라 500만~1500만원선에서 지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한 보직자는 "성과급은 의료진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일환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우려하는 실적 경쟁, 과잉 진료 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26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된 의사 성과급은 진료 및 수술 건수 혹은 연구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의료진의 환자 수, 수술건수 등 병원 경영 기여도와 협진 참여여부, 연구논문 등의 다각적인 평가지표를 마련해 이를 토대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차등 지급된 성과급을 둘러싸고 교수들간에 위화감이나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성과급 액수 공개 금지령을 내렸다.
삼성서울병원 모 교수는 "지난 20일경 성과급을 받았지만 액수에 대해 외부에는 물론 교수들 간에 정보를 교류해선 안 된다는 지침이 있었다"면서 "서로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그는 이어 "다들 성과급을 받은 것은 알고 있지만, 누가 얼마나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물어봐서도 대답해서도 안 된다"면서 "다만 성과에 따라 500만~1500만원선에서 지급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한 보직자는 "성과급은 의료진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한 일환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보건의료노조가 우려하는 실적 경쟁, 과잉 진료 등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