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기술의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통합 모델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ㆍ능력 성숙도 모델 결합) 성숙도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MMI는 CMM(Capability Maturity Modelㆍ능력 성숙도 모델)의 후속 모델로 美 국방부 지원 아래 산업계와 美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SEI)가 공동으로 개발한 국제적인 품질인증 모델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시켜 기업의 프로세스 개선활동에 대한 광범위한 적용성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많은 나라의 정부기관과 기업들은 프로젝트 참여나 제품공급에 대한 전제조건으로 지원업체의 CMMI 레벨3 기준을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은 CMMI 레벨 3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SI사업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는 한편 품질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부문에 걸쳐 사업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강점이자 중점 추진 분야인 전자정부 등 해외 공공 프로젝트사업에서도 이번 인증 획득이 고객사에 큰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정보기술 딜리버리 부문장 황선종 이사는 “이번 인증은 최적화된 현대정보기술의 프로세스에 대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CMMI 레벨3 국제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시킨 만큼 회사의 글로벌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