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렌 개량신약 발매 법적 대응…가처분 신청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이 800억원 짜리 스티렌(애엽 추출물) 구하기에 나섰다.
일부 업체에서 특허가 남았는데도 스티렌 개량신약 발매 움직임을 보이자 법정 대응에 나선 것.
동아제약은 자사 존속특허를 근거로 스티렌 개량신약 제조사인 풍림무약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7월 지엘팜텍 외 5개사(종근당, 안국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유영제약)는 애엽 추출 용매로 에탄올 대신 이소프로판올을 사용해 식약청으로부터 스티렌 개량신약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약가를 취득했다.
허가 신청 당시 지엘팜텍은 특허심판원에 동아제약의 특허를 회피하였다고 주장하며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27일 특허심판원은 '위장질환 치료제용 쑥추출물 특허에 대한 심판 청구'에 대해 '추출용매가 다르더라도 쑥 추출물 자체가 실질적으로 동일하면 특허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엘팜텍 제품이 동아제약의 존속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을 내린 것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특허심판원 판결에 따라 스티렌 개량신약 제품이 특허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강력 히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렌은 애엽(쑥)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천연물 신약으로 199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2년 발매됐다. 2011년에는 881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아제약 대표 신약이다.
현재 에탄올을 용매로 한 추출물 위염치료제 용도에 관한 특허(만료일 2015년 7월 24일)를 포함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
일부 업체에서 특허가 남았는데도 스티렌 개량신약 발매 움직임을 보이자 법정 대응에 나선 것.
동아제약은 자사 존속특허를 근거로 스티렌 개량신약 제조사인 풍림무약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7월 지엘팜텍 외 5개사(종근당, 안국약품, 제일약품, 대원제약, 유영제약)는 애엽 추출 용매로 에탄올 대신 이소프로판올을 사용해 식약청으로부터 스티렌 개량신약을 허가 받은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약가를 취득했다.
허가 신청 당시 지엘팜텍은 특허심판원에 동아제약의 특허를 회피하였다고 주장하며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청구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27일 특허심판원은 '위장질환 치료제용 쑥추출물 특허에 대한 심판 청구'에 대해 '추출용매가 다르더라도 쑥 추출물 자체가 실질적으로 동일하면 특허 권리범위에 속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지엘팜텍 제품이 동아제약의 존속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을 내린 것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특허심판원 판결에 따라 스티렌 개량신약 제품이 특허를 침해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강력 히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티렌은 애엽(쑥)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천연물 신약으로 1995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02년 발매됐다. 2011년에는 881억원의 매출을 올린 동아제약 대표 신약이다.
현재 에탄올을 용매로 한 추출물 위염치료제 용도에 관한 특허(만료일 2015년 7월 24일)를 포함해 다수의 특허를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