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대표 황해령) 피부과 레이저의료기기 2개 제품이 복지부로부터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ㆍNET) 인증을 획득했다.

9일 루트로닉 관계자에 따르면, 범용 전기수술기 '인피니'(INFINI)와 레이저수술기 '클라리티'(CLARITY)가 각각 '고주파 치료를 위한 마이크로 flow needling 제어기술'과 'Dual 파장 레이저 발진 공진기 개발 기술'로 복지부 NET 인증을 받았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3월 국산 의료기기 브랜드 제고를 목표로 NET 인증사업을 공고했다.

여기에는 서울아산병원 등 8개 국내 대형병원과 7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루트로닉은 서울아산병원ㆍ세브란스병원과 비교임상을 진행했고, 해외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임상 결과를 증명해 이번에 NET 인증을 받게 된 것.

복지부는 NET 인증 기술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망 개척을 통해 우수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번 NET 인증에는 의료기기분야에서 루트로닉을 포함해 씨유메디칼시스템, 태평양제약 등 총 8개 기업ㆍ9개 기술이 포함됐다.

이중 2건의 기술이 인증된 기업은 루트로닉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