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이 신축 암센터에 대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울산대병원(원장 조홍래)은 "14일부터 신축 암센터 외래 시설 이전을 모두 마치고 진료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축암센터(530병상)는 건축 연면적 48,417㎡(1만 4646평), 부속주차장 연면적 23,251㎡(7033평) 등으로 공사비 총 2100억 원을 투자했다.

센터 내 모든 진료와 검사, 시술의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환자의 질환 및 성별 등을 고려하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의 분리를 통해 내원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을 포함한 수술실 수 증가(12실→24실)와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의 증설(15병상→25병상), 소아전용응급실 운영(5월 운영 예정), 국가지정격리병상(5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원객의 편의를 위해 900대가 동시 주차 가능한 주차동을 건립하고, 병원 곳곳에 설치된 미니갤러리, 옥상정원 등 내 집처럼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조홍래 원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장비와 시설을 통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울산지역 의료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소외된 계층의 건강한 미래의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