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병원, 어렵다고 한숨만 쉴 게 아니라 바꿔보자"

발행날짜: 2013-02-25 06:11:26
  • 중병협, 회원 교육 대폭 강화…QI 사례발표 등 동기부여 집중

"중소병원, 환자는 줄고 적자는 늘어간다고 한숨만 쉴 게 아니라 탈출구를 모색해보자."

백성길 중병협 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가 회원 병원 경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4일 중병협 백성길 회장은 "중소병원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손 놓고 있어서는 답이 없다"면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 병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QI사례 발표 등 각 회원 병원이 의료 질 향상에 주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되면 환자가 먼저 찾는 병원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QI사례발표 등 교육을 통해 주변 의료기관의 사례를 접함으로써 자극을 받고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내달 8일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인 경영특강도 그 일환으로 마련된 것.

이날 특강에선 중소병원의 인력관리 방안(이영신 프라임코어 대표), 의료기관 세무조사에 대한 대비(송경학 열림회계법인 대표세무사), 퇴직연금제도의 이해와 운영사례(조선희 우리은행 과장)에 대해 강의가 열린다.

이어 보바스기념병원의 글로벌 경영전략(박성민 늘푸른의료재단 이사장)과 의료분쟁사례와 대응방안(안창욱 메디칼타임즈 부장) 등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강의 주제 또한 인력관리 방안 세무조사 대비 등 현실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담았다.

또한 중병협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연계해 권역별로 회원병원 대상 순회교육을 추진 중이다.

주제는 중소병원 경영기법 및 경영자료분석으로, 경영난을 허덕이는 일선 중소병원에게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회원병원에게 무료로 병원경영 회계분석을 해주는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백성길 회장은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싶지만 예산이 제한적이어서 아쉽다"라면서 "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기관 및 업체와 연계해 정기적인 특강과 학술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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