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구일 원장 5년 노력 결실…"의정 괴리감 해소 도움"
이비인후과 개원의가 의료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화제다. 현직 개원의가 의료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는 사례는 간혹 있지만 박사 학위를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그 주인공은 임구일 원장(연세미래이비인후과의원). 그는 지난 2008년 초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해 5년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취득하자마자 그를 찾는 곳이 많아졌다. 의료경영학과 교수직을 제안도 들어오고, 상근 연구원으로 스카웃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은 개원의로서 임상 현장을 지키며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임 원장은 의료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물.
그는 의료와사회포럼 사무총장을 거쳐 최근 공동대표를 맡게 됐으며 대한개원의협의회 공보이사,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책이사 등 개원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뿐만 아니라 의사협회 일차의료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 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 위원,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사를 두루 맡으며 보건의료 정책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는 이비인후과 개원가에선 알려진 입지통. 수년 전부터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개원입지 강의는 그가 도맡아 하고 있다.
그가 의료경영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개원 첫 해인 2003년, 선배의 권유로 접한 의사협회 의료정책 고위자과정에서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2005년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석사학위 공부를 시작했고, 이어 2008년 박사학위까지 도전, 결국 개원의 출신의 의료경영학 박사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다. 경기도 파주에서 단독 개원하고 있는 그는 서울 회기동까지 왕복 4~5시간 족히 걸리는 거리를 수시로 오가며 시간을 쪼갰다.
게다가 개원의협의회,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등 회의까지 참석하려면 몸이 두개라도 부족했다.
그는 "석사학위 과정까지는 괜찮았는데 박사학위를 하면서는 자리를 자주 비우다보니 환자가 줄었다"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는 생각에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숨가쁘게 달려온 그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
임 원장은 "일단 박사학위를 거치면서 스스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혼자 연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점과 보건의료정책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의료계과 정부의 시각이 서로 달라 갈등을 빚는 부분에 대해 괴리감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는 "현재 일선 의사와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을 둘러싼 문제가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이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선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주인공은 임구일 원장(연세미래이비인후과의원). 그는 지난 2008년 초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박사과정을 시작해 5년만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취득하자마자 그를 찾는 곳이 많아졌다. 의료경영학과 교수직을 제안도 들어오고, 상근 연구원으로 스카웃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아직은 개원의로서 임상 현장을 지키며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임 원장은 의료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인물.
그는 의료와사회포럼 사무총장을 거쳐 최근 공동대표를 맡게 됐으며 대한개원의협의회 공보이사,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정책이사 등 개원가에서 잔뼈가 굵었다.
뿐만 아니라 의사협회 일차의료강화특별위원회 위원은 물론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 가이드라인제정위원회 위원, 건강복지정책연구원 이사를 두루 맡으며 보건의료 정책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는 이비인후과 개원가에선 알려진 입지통. 수년 전부터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개원입지 강의는 그가 도맡아 하고 있다.
그가 의료경영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개원 첫 해인 2003년, 선배의 권유로 접한 의사협회 의료정책 고위자과정에서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부터다.
그는 2005년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석사학위 공부를 시작했고, 이어 2008년 박사학위까지 도전, 결국 개원의 출신의 의료경영학 박사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과정이었다. 경기도 파주에서 단독 개원하고 있는 그는 서울 회기동까지 왕복 4~5시간 족히 걸리는 거리를 수시로 오가며 시간을 쪼갰다.
게다가 개원의협의회, 이비인후과개원의사회 등 회의까지 참석하려면 몸이 두개라도 부족했다.
그는 "석사학위 과정까지는 괜찮았는데 박사학위를 하면서는 자리를 자주 비우다보니 환자가 줄었다"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지만 일단 시작했으니 끝을 보자는 생각에서 밀어붙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숨가쁘게 달려온 그는 앞으로 어떤 미래를 꿈꾸고 있을까.
임 원장은 "일단 박사학위를 거치면서 스스로 한 단계 발전했다고 느끼는 부분은 혼자 연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는 점과 보건의료정책을 바라보는 시야도 넓어졌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의료계과 정부의 시각이 서로 달라 갈등을 빚는 부분에 대해 괴리감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그는 "현재 일선 의사와 정부는 보건의료정책을 둘러싼 문제가 실타래처럼 얽혀있다. 이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구체화 되지 않았지만 한걸음씩 나아가다보면 선명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