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의사, 의협 총회에서 항의 "자정선언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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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모 회원이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의 리베이트 근절선언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하고 나섰다.
리베이트 수수는 합법적인 의사들의 권리인데 의협이 합의되지 않은 리베이트 자정 선언으로 회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28일 제65차 정기대의원 총회장에서 한 방청회원이 노환규 회장에 리베이트 자정선언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방청회원은 총회장에 들어서는 노 회장을 막아서며 "리베이트는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있다. 왜 기자들을 설득하지 못하고 정부에 말을 못했냐. 겁이 나서 그런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그는 "정당한 판매 촉진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도록 개정을 해야한다. 책임지고 회장을 사퇴하라"고 꼬집었다.
방청회원은 1분 발언을 통해 다시 이 문제를 다시 제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러 회원들이 나서 방청회원을 막은 뒤에야 사퇴 해프닝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