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혈당측정기, '아프리카'를 사로잡다!

정희석
발행날짜: 2013-05-13 15:46:09
  • 인포피아 'Africa Health 2013' 참가

국산 혈당측정기가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아프리카시장을 무대로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포피아(대표이사 배병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겔러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남아프리카 의료기기전시회'(Africa Health 2013)에 참가했다.

Africa Health 2013에는 전 세계 51개국ㆍ368개사가 참가했으며, 관람객 약 300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인포피아는 혈당측정기와 함께 콜레스테롤측정기, 당화혈색소측정기를 전시했다.

이중 신제품으로 선보인 암 및 심근경색 진단이 가능한 면역진단기기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포피아는 현재 사하라 사막 이남지역(Sub-Saharan AfricaㆍSSA)의 대표국인 나이지리아 혈당측정기시장에서 로슈진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지 대리점을 통해 전 제품 라인업을 공급할 만큼 브랜드 인지도 역시 매우 높은 상황.

특히 인포피아는 이번 전시회 참여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전략적 요충지로 삼아 향후 남아공ㆍ케냐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환자규모 3억 9000만명의 뎅기열과 잠재 환자 10억명 정도의 말라리아 바이러스 분자진단 제품도 출시할 예정으로 모기매개 감염의 주요 발병국인 아프리카에서 추가적인 매출 향상도 기대된다.

이 회사 고만석 사장은 "현재 아프리카 인구의 78% 이상이 당뇨진단을 받지 않고 있고 당뇨병에 걸리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며 "전 세계 보건기관에서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당뇨병 인식 개선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향후 아프리카시장에서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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