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대·보건대 학생 100여명 헌혈증 기부

발행날짜: 2013-07-23 09:28:32
  • 신장내과 김형규 교수 강의에 학생들 달라져

고대의대 및 보건과학대학 학생들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헌혈증 100여장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생들이 기부한 헌혈증
특히 봉사활동 점수와 무관하게 고대병원 의료사회 사업팀에 헌혈증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이번에 헌혈증을 기부한 학생은 의예과 학생 51명, 보건과학대학 방사선학과 학생 47명, 물리치료학과 11명 등 총 109명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신장내과 김형규 교수의 강의를 들었다는 점.

김 교수는 학생들에게 의사 혹은 의료계 종사자로서 환자를 위한 헌신과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하며, 지금부터 환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 결과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병원에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형규 교수는 "헌혈이 생각보다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예비 의료인인 학생들이 환자를 위해 조건 없이 헌혈증을 기부했다는 사실에 고마움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