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확장 개소

발행날짜: 2013-09-02 11:43:21
  • 원스톱서비스 강화·ESD 전용 내시경실도 확보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소화기병센터는 환자의 편의와 사생활을 최대한 고려해 진료실과 검사실을 재배치하고 공간도 크게 확장했다.

우선 외래진료실은 기존의 동별관 1층에서 2층으로 이전해 소화기내과를 포함한 모든 외래진료가 2층에서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갖췄다.

내시경실과 복부초음파실, 췌담도조영실, 소화기능검사실은 1층과 2층에 분산해 있던 것도 동별관 1층으로 모았다.

외래 진료 공간은 총 5개의 진료실을 비롯해 검사예약실, 상담실, 회의실을 갖췄다.

각 진료실에서는 상부위장관, 하부위장관, 췌담도, 간질환, 기능성질환 등 다섯 개의 특수클리닉으로 구분해 맞춤형 진료가 이뤄진다.

간 섬유화 검사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검사 등 간단한 것들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검사예약실 및 상담실에는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각종검사의 예약과 검사방법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특히 내시경실은 이전의 개방형 구조에서 8개의 독립된 방으로 구성해 방음시설을 갖추고 펜던트에 모든 내시경 시스템을 설치해 환자의 편의와 의료진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2개의 ESD(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전용 내시경실도 확보한 것은 물론이다.

회복실은 심장기능 감시장치와 심폐소생술기구를 갖춰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진다. 공간도 3배 이상 넓히고, 침상도 5개에서 13개로 늘려 검사나 시술을 받은 환자들이 충분히 안정을 취한 후에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세척·소독실의 공간도 넓혀 철저한 오염관리가 이뤄진다. 청결구역과 오염구역을 구분하고, 최신형 자동세척기와 내시경 보관장도 구비해 보건복지부 인증과 내시경연구재단의 우수내시경실 인증기준에 부합하도록 했다.

유해물질 보관실 또한 따로 마련해, 박리한 조직을 고정하거나 현미경 관찰시 의료진의 감염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조주영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 소장은 "1998년 국내 최초로 개소해 명성을 쌓아 온 소화기센터가 원스톱서비스를 강화한 센터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환자를 섬기고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 진정한 최고의 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서울병원 소화기병센터는 국내 소화기병 전문센터 1호로 개소했으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세계소화기내시경학회(OMED)로부터 국제 내시경 교육센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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