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헬스케어의 혈관중재시술 영상장비 '이노바 IGS630'(Innova IGS630)이 경기도 김포시 소재 뉴고려병원 심뇌혈관센터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피부에 작은 구멍을 만든 뒤 혈관에 직접 카테타나 의료용 유도철선을 넣고 영상장비로 몸 속을 관찰하며 치료하는 중재시술은 기존 외과 시술을 대체해 뇌동맥류, 협착, 뇌졸중 등 뇌혈관 시술이나 심장혈관 치료에 널리 쓰인다.

이노바 IGS630은 뇌ㆍ심장혈관에 특화된 다양한 기술이 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일반 혈관 검사나 시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최신 버전의 콤보형 영상 장비.

특히 미세한 혈관이나 스텐트의 격자도 구별이 가능한 HD급 해상도와 혈류 흐름을 시각화 하는 '앤지오비즈'(AngioViz) 기능 등을 갖춰 까다롭고 복잡한 뇌ㆍ심장혈관의 진단과 중재 시술을 할 때 조직과 골격, 장기 구조를 빠르고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낮은 선량으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는 GE헬스케어 저선량 기술인 '도즈센스'(DoseSense)와 환자 신체의 굴곡을 자동으로 감지해 신속하게 촬영 위치를 설정하는 '이노바센스'(InnovaSenseTM) 솔루션이 탑재돼있다.

뉴고려병원 김윤식 병원장은 "단시간 안에 생사가 판가름 날 수 있는 뇌졸중ㆍ심근경색 등의 응급환자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노바 IGS630 도입과 함께 원스톱 응급시술이 가능한 심뇌혈관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경기지역 응급환자 사망률을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