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경쟁률 모두 비공개해 빈축…대학 "공개할 의무 없다"
부실 교육 문제로 폐과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신입생 모집을 공고해 의료계의 비난을 받았던 서남의대가 원서 접수도 비공개로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전국 의대 중 유일하게 지원 현황과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
서남대는 최근 의예과를 포함한 20개 학과에 대한 2014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원서 접수 시작부터 마감까지 서남의대는 지원 현황은 물론, 마감 후 경쟁률까지 모두 비공개를 고수했다.
수시모집을 실시한 전국 24개 의대가 실시간으로 지원 현황을 공개하고 마감 후에는 경쟁률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서남의대는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들에게도 이같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적어도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에게는 마땅히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다.
실제로 현재 원서 접수를 대행하는 입시 사이트에는 서남의대의 경쟁률을 묻는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
서남의대에 지원한 한 학생은 A사이트를 통해 "논란을 피하고자 그랬겠지만 어떻게 원서를 접수한 학생에게까지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경쟁률이 얼마나 되는지 답답해 죽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생도 "제발 서남대 관계자가 답글이라도 달아줬으면 좋겠다"며 "경쟁률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은인으로 모실테니 제발 알려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서남대 측은 공개할 의무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다. 경쟁률은 참고 사항일 뿐이지 꼭 공개해야할 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서남의대 관계자는 "전형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원 인원을 굳이 공개해야할 의무는 없지 않느냐"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입생 모집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며 교육 또한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전체가 올바른 의학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의대 중 유일하게 지원 현황과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학생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것.
서남대는 최근 의예과를 포함한 20개 학과에 대한 2014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원서 접수 시작부터 마감까지 서남의대는 지원 현황은 물론, 마감 후 경쟁률까지 모두 비공개를 고수했다.
수시모집을 실시한 전국 24개 의대가 실시간으로 지원 현황을 공개하고 마감 후에는 경쟁률을 발표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서남의대는 원서를 접수한 지원자들에게도 이같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원성을 사고 있다. 적어도 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에게는 마땅히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다.
실제로 현재 원서 접수를 대행하는 입시 사이트에는 서남의대의 경쟁률을 묻는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
서남의대에 지원한 한 학생은 A사이트를 통해 "논란을 피하고자 그랬겠지만 어떻게 원서를 접수한 학생에게까지 지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을 수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경쟁률이 얼마나 되는지 답답해 죽겠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학생도 "제발 서남대 관계자가 답글이라도 달아줬으면 좋겠다"며 "경쟁률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은인으로 모실테니 제발 알려달라"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서남대 측은 공개할 의무가 없다며 논란을 일축하고 있다. 경쟁률은 참고 사항일 뿐이지 꼭 공개해야할 의무는 없다는 것이다.
서남의대 관계자는 "전형은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원 인원을 굳이 공개해야할 의무는 없지 않느냐"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입생 모집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며 교육 또한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 전체가 올바른 의학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