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임시 주총서 참석자 45.4% 반대 행사
일동제약 지주사 전환이 무산됐다.
이 회사 지분 30% 가량을 갖고 있는 2대 주주 녹십자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24일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지주사 전환 관련 임시 주총에서 이정치 회장은 "찬성 54.6%, 반대 45.4%, 출석 의결수 3분의 2에 미달해 지주사 전환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자의 3분의 2 찬성에, 찬성표 지분이 3분의 1을 넘어야 가능하다.
이날 임총 결과는 녹십자가 일동제약 적대적 M&A 야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녹십자(29.36%)와 일동제약 최대주주 지분(34.16%) 차이는 불과 4.8%다.
이런 점에서 녹십자가 3대 주주인 피델리티(9.9%) 등과 손을 잡으면 언제든 적대적 M&A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적대적 인수합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이 회사 지분 30% 가량을 갖고 있는 2대 주주 녹십자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24일 일동제약 본사에서 열린 지주사 전환 관련 임시 주총에서 이정치 회장은 "찬성 54.6%, 반대 45.4%, 출석 의결수 3분의 2에 미달해 지주사 전환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지주사 전환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참석자의 3분의 2 찬성에, 찬성표 지분이 3분의 1을 넘어야 가능하다.
이날 임총 결과는 녹십자가 일동제약 적대적 M&A 야심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녹십자(29.36%)와 일동제약 최대주주 지분(34.16%) 차이는 불과 4.8%다.
이런 점에서 녹십자가 3대 주주인 피델리티(9.9%) 등과 손을 잡으면 언제든 적대적 M&A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 관계자는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적대적 인수합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