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악화로 건립 어려워…오산시, 부지 활용방안 검토
경기도 오산시가 추진해 오던 서울대병원 유치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이 들어설 것을 기대했던 오산시만 헛물을 켠셈이다.
오산시는 그동안 추친했던 서울대병원 건립이 무산됐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시가 밝힌 사업 추진 중단의 주된 원인은 최근 서울대병원의 경영악화에 따른 것.
사실 서울대병원의 오산시 건립은 앞서서도 지지부진 해왔다.
굳이 경영 악화가 아니더라도 국립대병원의 무리한 확장 운영이라는 측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오산시와 서울대병원이 병원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시점은 지난 2008년. 당시 오산시 측은 병원 부지로 내삼미동 일대 12만3천여㎡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 예산 517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수년 째 병원 건립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고, 마침 서울대병원의 경영까지 악화되면서 결국 건립을 무산시킨 것.
오산시 측은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산시는 그동안 추친했던 서울대병원 건립이 무산됐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시가 밝힌 사업 추진 중단의 주된 원인은 최근 서울대병원의 경영악화에 따른 것.
사실 서울대병원의 오산시 건립은 앞서서도 지지부진 해왔다.
굳이 경영 악화가 아니더라도 국립대병원의 무리한 확장 운영이라는 측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오산시와 서울대병원이 병원 건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시점은 지난 2008년. 당시 오산시 측은 병원 부지로 내삼미동 일대 12만3천여㎡ 토지를 매입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 예산 517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수년 째 병원 건립이 늦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만이 커졌고, 마침 서울대병원의 경영까지 악화되면서 결국 건립을 무산시킨 것.
오산시 측은 "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오는 5월까지 부지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