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막정맥역류 절반 이상 뇌출혈…미 신경과학회지 표지 장식
희귀뇌혈관질환인 동정맥류의 새로운 위험인자가 밝혀져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김상준, 김종성)은 16일 "경막 동정맥류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뇌혈관조영술 결과, 환자 72명에서 연막정맥역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뇌부종이나 뇌출혈로 발전된 환자는 연막정맥역류가 있는 72명 중 56%(40명)로 이전까지 위험인자로 알려진 피질정맥 역류 없이 연막정맥역류만 나타난 환자도 25%(18명)에 달했다.
이는 연막정맥역류가 뇌부종이나 뇌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는 더 큰 위험인자임을 입증한 셈이다.
서대철 교수는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연막정맥역류가 경막 동정맥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라는 것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병변을 제거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경막 동정맥류가 인구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뇌혈관질환으로 두부손상과 정맥혈전 등과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지속적인 연구 필요성을 내비쳤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 분야 최고 권위지 'Neurology'(미국신경과학회지=IF=8.249) 최근호 표지를 장식했다.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신경중재클리닉 서대철 교수팀(김상준, 김종성)은 16일 "경막 동정맥류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뇌혈관조영술 결과, 환자 72명에서 연막정맥역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뇌부종이나 뇌출혈로 발전된 환자는 연막정맥역류가 있는 72명 중 56%(40명)로 이전까지 위험인자로 알려진 피질정맥 역류 없이 연막정맥역류만 나타난 환자도 25%(18명)에 달했다.
이는 연막정맥역류가 뇌부종이나 뇌출혈 등으로 진행될 수 있는 더 큰 위험인자임을 입증한 셈이다.
서대철 교수는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연막정맥역류가 경막 동정맥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위험인자라는 것을 밝혔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병변을 제거하면 완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어 "경막 동정맥류가 인구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뇌혈관질환으로 두부손상과 정맥혈전 등과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며 지속적인 연구 필요성을 내비쳤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과 분야 최고 권위지 'Neurology'(미국신경과학회지=IF=8.249) 최근호 표지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