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무협, 회원관리 프로그램 입찰비리 의혹 무혐의

발행날짜: 2014-06-24 14:28:08
  • 구로경찰서 "사건 무혐의 종결 처리" 통보

입찰비리 의혹으로 홍역을 치렀던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리를 받았다.

간무협은 지난 20일자로 서울 구로경찰서로부터 사건 무혐의 종결 처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간무협은 회원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공개입찰 과정에서 중앙회장이 특정 업체와 유착됐고, 중앙회 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업체와 사전에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간무협은 협회와 회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경찰 조사 사건 해결을 전담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운영해오면서 결백을 주장해왔다.

김현숙 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회무를 추진도 해보기도 전에 불거진 입찰 비리의혹으로 간호조무사 수장으로서 위상이 실추되는 고통을 겪었으나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그동안 겪었던 간무협 내홍이 오히려 협회를 지켜내야 한다는 결집력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적해 있는 간무협 사업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중앙회장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간무협이 새로 개발한 회원관리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2일 오픈한 'e편한 사이버연수원 시스템'과 연동돼 편리하게 사이버교육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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